무용수간의 커뮤니케이션 현상학: 박병천류 진도북춤 수행

본 연구에서는 무용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무용수-무용수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실질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의 소통적 구조를 탐색해 보는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방법으로는 Giorgi(지오르지)의 현상학적 분석연구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먼저 본 연구에서 탐색 된 3개의 상위범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로의 커뮤니케이터 되기, 둘째, ‘몸스러운’ 시간과 공간, 셋째, 경험적 리듬이다. 이는 무용 현상학 측면에서 박병천류 진도북춤 체험을 통해 서로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의 다양한 몸짓요소들에 대한 직관적인 요소들로서 비언적 요소에는 눈빛과 표정, 몸짓과 호흡조절이 있었으며 시간과 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무용수간 거리 좁히기, 촉각적인 시·공간으로 범주화, 세 번째 경험적 리듬의 경우 호성과 추임새, 음악과 북소리로 의사소통 채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