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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미술의 원류-근대 광고 도안의 미술사적 연구
- Source :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36:181-211
- Publication Year :
- 2019
- Publisher :
- Research Institute of Korean Culture, 2019.
-
Abstract
- 광고는 근대의 일상을 소비사회로 견인한 매체였을 뿐만 아니라 인쇄매체의 발달 속에서 등장한 신흥 미술양식으로, 새로운 방식의 기록과 복제, 신속한 유통을 통해 대중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시각미술이라 할 수 있다. 전시회나 전람회, 화보집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미술작품들과 달리, 광고는 다양한 인쇄물에 게재되고 거리와 상점, 전차, 기차역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공간에 진열·전시된 시각문화로써 근대의 일상을 채우고 단장했다. 광고가 제공한 신문물에 대한 정보와 그것이 함의한 이상적인 근대의 도안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대중적으로 공유되었다는 점에서 한국 근대 대중미술의 원형이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대중매체가 출현하며 광고가 지면에 실리기 시작한 19세기 후반부터 2차 세계대전으로 대부분의 매체가 폐간된 1940년대 전반까지 신문과 잡지 등 인쇄매체에 게재된 광고 도안과 거리, 상점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공간에 전시된 광고 포스터를 중심으로 근대 광고 도안의 대중미술로서의 성격을 고찰해 보았다. 대중미술이라는 시각에서 광고를 재해석하고 미술사의 틀로 재구축함으로써 근대 시각문화의 원형을 살피고 그 이미지가 내포하는 근대와 근대성이 구축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시현시키고자 했다.
Details
- ISSN :
- 15984176
- Volume :
- 36
- Database :
- OpenAIRE
- Journal :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 Accession number :
- edsair.doi...........162217a44283ff8fb9d043d60088dbb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