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was conducted to improve the nutritional status of high school girls via lunch menu intervention. Surveys were carried out twice to evaluate basal status and status after lunch menu intervention. In the first survey nutrient intakes of 24-hour and school lunch were each estimated by 24-hour recall dietary survey and self-recording, respectively. Calcium intake was the lowest among nutrients, and stir-frying was the most preferred cooking method. Five dishes of school lunch menus which were included in the first survey were replaced with recipes containing foods with higher calcium level; anchovy stir-fried with red pepper paste, anchovy stir-fried with almond, pork stirfried with shredded kelp, crab meat soup, and tteokbokki with cheese. In the second survey calcium intake from school lunch was significantly (p < 0.001) increased from 45.5% to 50.2% of one thirds of recommended intake (RI) after calcium enriched lunch menu intervention. Intakes of vitamin A and E were also significantly increased, whereas those of energy, thiamin, and vitamin C were decreased. Index of nutritional quality values of nutrients of 24-hour intakes (except thiamin, vitamin B6, vitamin C) is increased by intervention; however, those of calcium, folic acid, iron are still very low. Even though this study shows a possibility of improving nutrient intakes of students through school lunch menu intervention, lunch intervention by itself is not enough action to improve nutritional status of micronutrient for adolescents. (Korean J Community Nutr 16(2) : 265~277, 2011) KEY WORD : calcium enriched menu·school lunch menu intervention·Dietary Reference Intakes for Koreans·high school students ————————————————————————— 서 론 ————————————————————————— 청소년기는 일생에서 제2의 급성장기로서 신체적 성장과 성숙이 가속적으로 이루어져 성장이 완성되어 가는 시기이 며 정서적 발달과 더불어 가치관이 형성되어가는 중요한 시 기로 식습관 또한 고정되어 가는 시기이다. 청소년기의 올바 른 식사행동은 급격한 신체적 성장과 활동량의 증가로 인한 높은 영양섭취기준을 충족시켜 주며, 심리적 안정 및 성격 형 성에 많은 영향을 주며 이 시기의 좋은 식습관은 균형 잡힌 식사를 영위하게 함으로써 일생을 통한 건강의 기초가 된다 (Ku 등 2006). 특히 여성의 경우 모체로 준비되어지는 시 기이므로 청소년기의 잘못 형성된 식습관은 성인이 된 이후 뿐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청소년들은 아침결식, 잦은 간식, 편식 및 폭식 등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 뿐 아니라 식품선택 에 있어서도 맛을 위주로 하여 가공식품 및 즉석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지방, 콜레스테롤 및 염분 섭취는 높고 칼 슘, 비타민 A, 철은 부족하게 섭취하는 등 영양적으로 불균 형적인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him 등 2001; Yi 등 2006). Kim(2010)의 연구에 의하면 중학생에서 학 년이 높아질수록 영양지식 점수는 높아지나 학업에 대한 부 접수일: 2011년 1월 31일 접수 수정일: 2011년 2월 22일 수정 채택일: 2011년 3월 03일 채택 Corresponding author: Bok-Seon Bae, Department of Nutritional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Daegu University, Jilyang, Gyeongsan, Gyeongbuk 712-714, Korea Tel: (053) 850-6830, Fax: (053) 850-6839 E-mail: bbseon@hanmail.net 266·여고생 대상 학교급식 식단 조정과 영양평가 담감으로 식습관 및 식태도 점수는 낮아진다고 보고하여 학 년이 올라갈수록 식생활 태도가 더 부적절한 것으로 보고되 었다. 실제로 과중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조기 등교로 인 해 아침결식률이 20~30% 정도로 높다는 것은 많은 선행연 구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Yi & Yang 2006; Cho & Yu 2007; Kim 등 2009).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등교 시간이 빨라짐으로 인해 아침결식률도 증가하여 아침 을 전혀 먹지 않거나 일주일에 2~3번 먹는 학생의 비율이 초등학생 19.4%에서 중학생 24.4%, 고등학생 35.6%로 증 가하고 있다. 이러한 아침결식은 간식섭취빈도를 증가시키 는 요인이 되며, 심지어 아침을 거르거나 충분히 섭취하지 않 을 경우 간식으로부터 하루 에너지의 약 1/4을 섭취한다고 도 한다(Yeoh 등 2009). 특히 여고생의 경우는 체형이나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체중조절의 목적으로 점심이나 저 녁 결식률 또한 10~20%에 달하고 있어(Cho & Yu 2007) 식생활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의 공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지 기에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실제로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Ministry of Health, Welfare and Families & Korea Centers for Disease Control & Prevention 2009)를 보면, 12~18세 연령층에서 단백질, 인, 나트륨, 티아민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양소(에너지, 칼슘, 칼륨, 철,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비타민 C)는 권장섭취량 또 는 충분섭취량에 미치지 못하였다. 특히 12~18세 여자 청 소년의 철과 칼슘의 섭취는 평균섭취량 미만 섭취비율이 각 각 64.7%, 90.4%에 달하여, 청소년의 정상적인 성장 발달 을 위해 영양섭취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 어야 하겠다. 성장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은 장기적인 안목 에서 미래의 사회를 위한 건강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교육적 인 투자목적을 가지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사업으 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학교 급식도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 며, 올바른 식습관을 확립하고, 우리 고유의 음식을 보급하 고, 식사 예절을 바르게 형성시키는 것을 목표로 실시되고 있 다(Mo 등 2006).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 밖에서 보내는 청 소년들의 경우 학교급식은 이들의 식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 지하며 영양공급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침 결 식의 빈도가 높고 저녁 식사가 부실하게 이루어지는 우리나 라 청소년들의 식습관 특성상 고등학교시기에 학교급식으로 제공되는 점심으로부터 공급받는 영양소의 상대적인 비중은 높을 수밖에 없으므로 점심급식은 하루 전체의 영양섭취량 을 고려한 건강 지향적인 영양 균형식으로 제공되어야 하겠다. 그러나 학교급식을 통한 칼슘, 엽산 및 철분 등과 같은 미 량영양소의 섭취가 낮은 경향은 여러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 는데, Yi & Kwak(2008)은 서울 지역 남녀 고등학생의 점 심급식을 통한 영양섭취량을 잔반조사와 자가 섭취상태 조 사법으로 실시했을 때 칼슘은 학교급식 영양관리기준의 36% 밖에 섭취하지 않아 매우 불량한 상태였으며 에너지, 단백 질, 인, 나트륨, 티아민, 니아신은 권장섭취기준의 100% 이 상을, 철분, 칼륨,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비타민 C 등은 50~73%의 수준으로 섭취한 것으로 조사하였다. 디지털 사 진을 이용하여 중학생들의 급식 섭취량을 조사한 연구(Jung 등 2009)에서도 칼슘의 섭취량은 남학생 168.9 mg 여학 생 181.2 mg으로 섭취량이 낮으며 그 외에도 철분, 리보플 라빈, 나이아신등의 섭취상태가 낮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에도, Gould 등(2006)이 학교 내에서의 보다 나은 식습관을 장려하기 위해 Breakfast Club, School Nutrition Action Group등과 같은 정부 주도형의 기관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영국에서, 사회경제적 여건이 취약한 조 건의 11~12세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통한 미량영양소의 섭 취가 국가에서 제시한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하여 학교급식 을 통해 영양섭취량을 충족시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 고 있다. 학교급식이 청소년들의 영양섭취에서 중요한 비중 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급식을 통해 영양섭취기준을 만족시 키기 어렵다는 점은 학생들의 기호도와 영양공급의 양면을 고려하여야 하는 식단 작성의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이에 본 연구는 경북지역 1,2학년 여고생을 대상으로 식 행동 및 영양섭취량을 파악하여 가장 섭취가 부족한 영양소 의 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기존의 학교 급식 식단을 영 양소의 함량을 높인 새로운 메뉴로 조정하여 여고생의 영양 섭취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 연구대상 및 방법 —————————————————————————